가족에게 떠나 직직을 잃고, 여명이 경미한 오지산에 남은 것은 애견의 '주리나'뿐이었다. 오지산이 졸음을 하고 일어나자 쥬리나는 미소녀로 바뀌었다. 놀라운 오지산의 얼굴 속을 핥아 돌려 온다. 내용은 개 그대로 변하지 않은 것 같다. 얼룩 붙어 버린 삼촌은 쥬리나의 신체를 그만 만져 버려… 꿈인가 환상인가 하나님으로부터의 선물인가. 오지산과 미소녀 주리나의 기묘한 생활이 시작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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